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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경쟁력 6단계 올라 29위 (일)

Posted May. 28, 201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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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의 교육경쟁력은 29위로 지난해보다 6단계 올랐다. 2007년(29위)을 빼고는 2001년부터 줄곧 30위권 밖을 맴돌다가 20위권에 처음 들어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발간한 2011년도 국가경쟁력보고서에서 교육 부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59개국 가운데 1위는 덴마크, 2위 아일랜드, 3위는 핀란드 등 유럽 국가가 10위권에 7개국이었다.

한국은 29위로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10위) 대만(25위) 홍콩(28위) 다음이었다. 일본은 34위, 중국은 43위였다.

지난해 58개국 가운데 35위였던 한국의 순위가 올라간 이유는 교육제도 대학교육 경영교육 언어능력 과학교육 부문이 개선됐기 때문. 특히 교육이 인력 양성에 기여하는지를 기업인에게 묻는 교육제도나 과학교육 부문은 지난해보다 각각 11단계, 12단계씩 상승했다.

양적인 부문의 순위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교육관련 공공지출(33위)과 중등학교 취학률 항목(6위)이 2, 3단계 오르는 데 그쳤다. 초중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 영어 숙달도(토플 성적)는 여전히 50위권 안팎으로 최하위였다.

교과부는 지난해보다 경쟁력이 상승했지만 교육여건을 개선할 여지가 많다. 산학협력을 강화해 사회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예나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