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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혼건수 7000건 줄어 (일)

Posted April. 20, 20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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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과 이혼숙려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이혼건수가 2009년보다 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0대 이상 황혼이혼은 계속 늘면서 평균 이혼연령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건수는 11만7000건으로 전년보다 7000건 줄었다. 15세 이상 기혼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는 4.7건으로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이는 부부가 협의이혼을 신청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야 법원이 이혼을 허가해주는 이혼숙려제가 2008년 도입된 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어려웠던 경기가 빠르게 회복됐기 때문이다. 한편 혼인건수는 지난해 32만6000건으로 전년보다 1만6000건,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도 6.5건으로 전년보다 0.3건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