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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조직개편 유통 방역 대응 강화 (일)

농식품부 조직개편 유통 방역 대응 강화 (일)

Posted April. 06, 20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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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현재 1개과뿐인 동물방역조직을 2개로 늘려 축종별 방역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농산물유통국을 신설하고 선진국형 농축수산물 유통구조 마련에 나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라며 이달 말까지 기획재정부 등과 논의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새 조직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개(동물방역과)뿐인 가축방역조직을 2개로 분리한다. 이번 구제역 파동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중가축(소돼지)와 소가축(닭오리)에 대한 방역정책을 따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측은 가축 질병이 날로 자주, 강력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업무량과 전문성을 고려해 2개과를 운영할 것이라며 새로 출범할 통합검역검사본부와의 업무 시너지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농산물유통국도 신설한다. 그동안 농식품부에서 농산물 유통은 식품유통정책국내 유통정책과가 처리했다. 그러나 지난해 기상이변이 이어지면서 채소 값이 2배 이상 뛰고 배추파동, 수산물 가격 폭등 등 비정상적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유통전략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임우선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