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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규모 세계13위 일- 중의 6분의 1 수준 (일)

한국 경제규모 세계13위 일- 중의 6분의 1 수준 (일)

Posted January. 01, 20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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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주요 선진 33개국 중 13위로 조사됐다. 일본 중국과 비교했을 때는 6분의 1 수준에 그쳤다.

31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국제통계 등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4455억 달러로 33개국 가운데 13위였다.

경제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미국으로 7조2875억 달러에 달했다. 이어 일본(2조6290억 달러), 중국(2조5325억 달러), 독일(1조6328억 달러), 프랑스(1조2815억 달러), 영국(1조1038억 달러), 이탈리아(1조200억 달러)가 1조 달러 이상이었다. 2010년 전체 경제규모로는 중국이 일본을 추월해서 세계 2위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질(9770억 달러), 캐나다(7751억 달러), 러시아(7349억 달러)가 뒤를 이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한국은 스페인(6998억 달러), 호주(5965억 달러)에 이어 1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뒤로는 네덜란드(3894억 달러)와 터키(3534억 달러)였다.

한국의 경제규모는 미국과 비교하면 16분의 1로 미국 3, 4개 주의 GDP를 합한 수준이었다. 동아시아 경쟁국인 일본 중국과도 경제규모가 6배나 차이가 난다.

다만 향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의 예상 경제성장률을 감안하면 5년 내에 한국이 현재 11위인 스페인과 12위인 호주는 어느 정도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상반기 GDP만 놓고 보면 이 나라들과 1000억2000억 달러 정도 차이가 나지만 경제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격차를 빠르게 좁힐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한국의 세계 13위 자리를 위협할 상대는 네덜란드와 터키 정도고 스위스(2526억 달러), 벨기에(2306억 달러), 폴란드(2305억 달러), 스웨덴(2192억 달러), 노르웨이(2041억 달러), 대만(2040억 달러) 등은 한국과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혜진 hye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