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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김정남 마카오에 휴가왔다

Posted February. 01, 200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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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30일 마카오에 나타났다고 일본 언론이 복수의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의 북한 관련 계좌가 동결된 가운데 이날 베이징()에서 북-미 금융실무회담이 시작된 사실을 들어 김 정남이 이 계좌와 관련된 일 때문에 마카오에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계좌가 미국의 금융 제재 대상은 아니지만 김 위원장의 비밀자금 관리에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스로 김정남이라고 말한 이 남성은 요미우리신문의 취재에 지난달 28일부터 마카오에 체류 중이다. 이번엔 혼자서 왔다고 말했으며 마카오 방문 목적에는 휴가로 왔다는 말을 되풀이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서영아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