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국정 모든 의제 협상통해 풀자

Posted November. 27, 2006 07:10,   

日本語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표류하는 국정 현안을 풀기 위해 여야 대표들이 참여하는 여야정() 정치협상회의를 열자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제안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공식 반응을 유보하고 2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으나 당내에 부정적인 기류가 강해 회의가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

이날 노 대통령은 이번 정치협상을 통해 국회에서 1년 이상 지체되고 있는 각종 주요 민생법안과 국가개혁입법의 교착상태를 해소하고 내년도 예산안의 처리는 물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여야 교섭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협상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고 이병완 대통령비서실장이 전했다.

이 실장은 회의 의제에 대해 모든 문제를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정치협상회의 제안을 일축하거나 전 후보자 지명 철회와 정연주 KBS 사장 임명 철회를 회의 개최의 전제조건으로 내걸 것으로 알려져 여야 간 이견 조율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연욱 윤종구 jyw11@donga.com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