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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서 AI감염 의심 닭 발견

Posted November. 24, 200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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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의 한 씨암탉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닭 6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농림부는 집단 폐사의 원인이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농림부는 전북 익산시 함열읍의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1만3000여 마리 가운데 6000여 마리가 19일부터 나흘간 떼죽음을 당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 농장의 닭 5마리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집단 폐사 원인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정했다.

국내에선 2003년 12월에도 AI가 발생해 닭과 오리 농가가 큰 피해를 본 바 있다.

김창섭 농림부 가축방역과장은 고병원성 AI 여부에 대한 최종 판정은 25일 밤늦게 나올 것이라며 해당 농장의 닭 6000여 마리를 도살 처분해 묻었고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해서도 역학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선우 홍석민 sublime@donga.com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