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불볕이 철로마저 녹일 기세다. 서울 은평구 수색역의 한낮 풍경. 연일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가마솥더위가 계속되면서 지열 때문에 철로와 기차 등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사물이 아지랑이가 피어오른 것처럼 아련하게 보인다.
이훈구 ufo@donga.com
8월의 불볕이 철로마저 녹일 기세다. 서울 은평구 수색역의 한낮 풍경. 연일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가마솥더위가 계속되면서 지열 때문에 철로와 기차 등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사물이 아지랑이가 피어오른 것처럼 아련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