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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투쟁은 이익투쟁, 이기주의 극복해야

90년대 투쟁은 이익투쟁, 이기주의 극복해야

Posted October. 29, 200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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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우리가 모두 다 망하는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사는 아주 현명한 이기주의를 성공시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경남 통영시 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열린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 참석해 1980년대의 투쟁은 민주주의의 대의를 앞세운 것으로 나라를 살렸다고 생각하지만 1990년대의 투쟁은 이해관계를 앞세운 이익투쟁으로 국가발전에 점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이익은 당연한 권리이지만 서로 조정되지 못하면 결국은 모두 다 망하는 길로 간다고 밝혔다.

이어 노 대통령은 전남 광양항 2단계 2차 컨테이너 부두 준공식에 참석해 광양만권 개발계획에 2020년까지 13조원이 투입될 것이라며 광양항 항만배후부지 59만평을 올해 안에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관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감면, 부지 무상임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