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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령은?

Posted September. 30, 20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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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령자는 여자가 109세, 남자가 10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의대 박상철() 교수팀은 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1999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100세 이상 노인 12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사는 109세의 최애기 할머니가 최고령자라고 30일 밝혔다.

두 번째 고령자는 엄옥군 할머니(대전 중구 산성동)였다. 엄 할머니는 주민등록상 출생일이 최 할머니보다 5개월여 앞섰지만 조사결과 실제 생일은 9개월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최고령자는 전남 나주시 성북동에 사는 105세의 이영수 할아버지로 밝혀졌다. 두 번째 고령자는 이 할아버지보다 생일이 8개월 늦은 정용수 할아버지(인천 남동구 구월4동)였다.

장수비결에 대해 박 교수는 장수 노인은 부지런하고 음식을 가리지 않으며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전국 시군구로부터 100세 이상으로 확인된 1296명의 자료를 넘겨받아 띠, 80대 후반 자녀 유무, 이웃의 증언, 시대상황 파악 등을 따져 최고령자를 가려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여성 108세, 남성 105세 이상으로 추정되는 13명을 선정해 장수 비결 등을 면접 조사했다.



김상훈 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