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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들 한국서 ‘정부혁신’ 머리 맞댄다

글로벌 리더들 한국서 ‘정부혁신’ 머리 맞댄다

Posted October. 24, 2018 08:58,   

Updated October. 24, 20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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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주간을 ‘정부혁신 특별주간’으로 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열린 정부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다수가 방한하는 만큼 국민이 공감하는 정부혁신을 실행하기 위한 유의미한 정보들이 공유될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24∼26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2018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빈부격차, 환경오염 등 세계가 맞닥뜨린 개발 부작용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류전민(劉振民) 유엔 사무차장은 양자회담을 갖고 지속가능 발전 목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화두인 ‘열린 정부’에 관한 정보공유 회의인 ‘2018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는 다음 달 5,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회의에서는 58개 나라의 지도자급 인사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열린 정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국민참여, 국민, 숙의, 반부패, 참여민주주의 등 정부혁신 관련 20개 소주제에 대한 시민참여 분과회의도 열린다. 산자이 프라드한 OGP 사무총장은 열린 정부와 시민참여에 대한 국제사회의 흐름을 밝힐 예정이다.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E-리더스 2018 서울회의’가 열린다. 선진국 간에 구축된 전자정부 협력 체계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무대가 될 거라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아시아오픈데이터파트너십(AODP) 회의&오픈데이터 국제 콘퍼런스’는 주요 국가 간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경제적·사회적 창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다음 달 6, 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된다.

 김 장관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정부혁신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다른 국가와 협력 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해 국제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신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