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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역구 지지율, 민주 45.5% vs 국힘 34.7%

총선 지역구 지지율, 민주 45.5% vs 국힘 34.7%

Posted April. 01, 2024 07:44,   

Updated April. 01, 20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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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오늘이 투표일이고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다음 정당 후보들이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5.5%,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4.7%로 나타났다. 양당의 격차는 10.8%포인트로 오차범위(±3.1%) 밖이었다. ‘정부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2.5%였고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4%로 9.1%포인트 차였다.

동아일보가 창간 104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 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31일 이같이 나타났다. 지역구 후보 투표 여론조사에서 4·10총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 지역(48석)에선 민주당이 49.5%, 국민의힘이 32.6%로 16.9%포인트 격차로 나타났다. 최대 의석수(74석)가 걸린 경기·인천에선 민주당(45.7%)과 국민의힘(33.1%)의 격차가 12.6%로 조사됐다. 총선 때마다 캐스팅보트로 꼽혀온 대전·세종·충청 지역(28석) 조사에선 민주당이 45.9%, 국민의힘이 35.8%로 10.1%포인트 격차였다. 격전지 낙동강벨트가 있는 부산·울산·경남 지역(40석)에선 국민의힘이 46%로 민주당(34.9%)과 11.1%포인트 차이였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은 국민의미래 29.8%, 조국혁신당 24.0%, 더불어민주연합 20.6%순이었다.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을 합치면 44.6%로 국민의미래보다 높았다.

의대 증원 이슈와 관련해선 응답자의 57.2%가 ‘증원하되 규모, 시기를 조정한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안대로 2000명을 증원해야 한다’는 응답은 28.5%, ‘의대 정원을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8.3%였다. 정부의 고물가 대응 조사에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9.8%,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1.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무선 RDD를 표본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9.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준일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