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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송 감독, 칸영화제 학생부문 2등상

Posted May. 23, 2026 08:17,   

Updated May. 23, 2026 08:17

진미송 감독, 칸영화제 학생부문 2등상

진미송 감독(29)의 영화 ‘사일런트 보이시스(Silent Voices)’가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서 2등상을 받았다. 라 시네프는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의 중·단편을 상영하는 부문이다.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부뉴엘 극장에서 진 감독은 2등상 수상자로 호명돼 상장을 받았다. 진 감독은 수상 직후 한국 취재진을 만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2등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더 좋은 작품을 찍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일런트 보이시스’는 한국에서 뉴욕으로 이민 온 4인 가족의 하루를 각자의 시선으로 담은 17분짜리 단편이다. 진 감독은 성균관대 영어영문학과와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컬럼비아대의 영화제작(MFA) 전공 석사 졸업 작품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라 시네프 부문에는 올해 최원정 감독(홍익대 시각디자인과)의 애니메이션 ‘새의 랩소디’를 비롯해 15개국에서 제작된 19편이 초청을 받았다. 1등상은 브라질 출신으로 미국 뉴욕대에 재학 중인 뤼카 아셰르의 ‘레이저 캣’이, 3등상은 프랑스 쥘리위스 라구트 라르센의 ‘네버 이너프’와 독일 루즈베 게제르세, 소라야 샴시의 ‘그로잉 스톤스, 플라잉 페이퍼스’가 공동 수상했다.


김민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