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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태극기 두른 유로파 우승 사진 가장 좋아”

손흥민 “태극기 두른 유로파 우승 사진 가장 좋아”

Posted September. 26, 2025 07:16,   

Updated September. 26, 2025 07:16

손흥민 “태극기 두른 유로파 우승 사진 가장 좋아”

‘슈퍼 쏘니’ 손흥민(33)이 토트넘(잉글랜드)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세리머니 장면을 ‘가장 좋아하는 사진’으로 꼽았다.

로스앤젤레스(LA) FC로 팀을 옮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23일 하나은행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맞붙었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회상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주심에게 경기가 언제 끝나는지 물었는데 ‘이 골킥만 차면 끝난다’는 답을 들었다. 그 순간 머리가 삐쭉삐쭉 서고 목뒤에서부터 발가락까지 소름이 돋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에 터진 브레넌 존슨(24)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10년 만이자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무관(無冠) 꼬리표를 떼어냈다.

“2015년 토트넘에 온 후 많은 선수들이 각자의 성공을 위해 떠났지만 나는 꼭 이 팀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었다”는 손흥민은 “단 하루라도 전 세계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팬들에게는 “감사하다, 고맙단 말은 매번 부족한 것 같다. 실망하게 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종호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