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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도 野도… 벌써부터 내년 6월 지방선거 분위기

與도 野도… 벌써부터 내년 6월 지방선거 분위기

Posted September. 16, 2025 07:47,   

Updated September. 16, 2025 07:47

與도 野도… 벌써부터 내년 6월 지방선거 분위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2026년 6·3 지방선거가 26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지방선거 경쟁이 벌써 뜨거워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강원 지역 타운홀 미팅에서 강원 철원 출신으로 강원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우상호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을 직접 언급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동해안 철도 삼척∼강릉 고속철도 구간 고속화와 관련해 “우 수석이 저 보자마자 그거 1번으로 해야 한다 했는데 반드시 하겠다”고 하자 이 대통령이 웃으면서 “우 수석 보고 하라고 그럴 걸 그랬다. 그분이 강원도라서 그런거 같은데”라고 말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 수석도 참석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전현희 김병주 한준호 이언주 등 최고위원과 문진석 강준현 이원택 주철현 등 일부 시도당위원장들이 지방선거 출마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최고위원과 시도당위원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각각 6개월, 8개월 전에 사퇴해야 하는 만큼 조만간 출마자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하고 공천 제도와 선거 전략, 정책 기획 등 구체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5일 내년 지선 핵심 격전지인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비롯해 1박 2일 일정을 소화하며 지선 준비에 불을 지폈다. 장동혁 대표는 부산 현장 최고위에서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해양수산부 이전, 부산신항 및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을 열거하며 “부산 발전에 모든 당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다음 달 추석이 지나면 본격적인 지방선거 정국이 열릴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 첫 전국 단위 선거로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칠 선거인 만큼 조기 과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