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한국 쇼트트랙-네덜란드 빙속 최강끼리 윈-윈 노하우 나눈다

한국 쇼트트랙-네덜란드 빙속 최강끼리 윈-윈 노하우 나눈다

Posted November. 05, 2014 07:16,   

ENGLISH

한국 쇼트트랙은 자타 공인 세계 최강이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네덜란드를 당할 나라가 없다. 한국 빙상과 네덜란드 빙상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서로의 강점을 배우기로 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과 네덜란드빙상연맹은 3일 청와대에서 양국 빙상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4일 연맹이 밝혔다.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파울 산더르스 네덜란드빙상연맹 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사인했다.

네덜란드는 올해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걸린 36개의 금메달 중 8개를 휩쓰는 등 총 23개의 메달을 땄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스피드스케이팅 최강국 네덜란드와 쇼트트랙 최강국 한국의 결합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양국 연맹은 대표팀 선수, 코치, 트레이너 및 연맹 직원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또 양국의 빙상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열 회장은 네덜란드빙상연맹과의 파트너십은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여 윈-윈(win-win)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