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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외상 조선문화재 가능하면 연내 반환

Posted October. 25, 20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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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상은 22일 조선왕실의궤 등 약탈 문화재 반환과 관련해 가능하다면 연내에 한국에 인도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 초청으로 방일한 한국 기자들과의 면담에서다.

그는 반환대상 선정작업과 한일 간 협상, 국회심의 절차 등의 문제로 연내 반환이 어려울 것이란 일부 보도와 관련해 성의를 갖고 도서범위 등을 확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임시국회에 이미 4개 조약이 상정돼 있지만, 조기에 협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해 가급적 빠른 시기에 한국에 인도하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 강하게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에하라 외상은 8일 기자회견에서도 될 수 있는 한 빨리 인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산케이신문이 17일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연내 반환이 어렵다고 보도하면서 반환 시기를 놓고 해석이 분분했다.



윤종구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