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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내달 30개 산업단지 대표들과 만난다

Posted September. 13, 20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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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중소기업 대표, 대기업 총수에 이어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들과도 만난다.

12일 지식경제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다음 달 30개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대표들과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방안 등 정부가 구상 중인 환경개선 대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산업단지에는 중소기업이 대거 밀집해 있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관심이 높다며 마침 10월 중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모임이 예정돼 있어 이를 대통령 참석 행사로 준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8일 중소기업 대표들과 면담했으며, 13일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조찬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면담을 계기로 낙후한 산업단지에 대한 정부의 구조개선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낡고 유명무실한 산업단지를 첨단산업 중심의 복합단지로 바꾸는 구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달 초 주요 산업단지 이름을 바꿔 브랜드화하고 디자인 개선 활동도 전개한 바 있다. 지경부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고질적 고충인 외국인 노동자 고용 조건 완화를 위한 실태 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우선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