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셀틱스가 7연승을 달리며 승률 9할에 올랐다.
보스턴은 3일 미국프로농구 휴스턴 로키츠와의 홈경기에서 케빈 가넷 등 보스턴 3인방의 활약을 앞세워 97-93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홈에서만 15승(1패)을 챙긴 보스턴은 27승째(3패)를 거두며 승률 0.900을 마크했다.
보스턴의 시즌 27승 3패는 역대 최고 승률(72승 10패)을 기록한 19951996 시즌의 시카고 불스를 포함해 역대 5개 팀이 올렸던 30경기 최고 승률.
명가 재건에 나선 보스턴 3인방의 활약은 이날도 빛났다.
외계인 케빈 가넷은 26득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폴 피어스(19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와 레이 앨런(13득점)도 제 몫을 했다.
휴스턴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4경기 연속 결장한 트레이시 맥그래디의 공백이 컸다.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19득점 13리바운드)과 본지 웰스(25득점 9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결국 2연패에 빠졌다.
보스턴은 경기 종료 3분 55초 전 터진 레이존 론도(13득점)의 레이업으로 89-87로 앞서나간 뒤 가넷의 슛이 연달아 터지며 승리를 굳혔다.
보스턴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휴스턴에 34-41로 뒤졌지만 2점 슛 성공률에서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슛 감각을 자랑하며 승리를 낚았다.
워싱턴에서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워싱턴 위저즈를 106-93으로 꺾었다. 10연승을 내달린 디트로이트는 25승째(7패)를 거두며 보스턴에 이은 승률(0.781)을 기록했다. 반면 워싱턴은 15승 15패로 승률 5할.
디트로이트는 3점 슛 11개(성공률 50%)를 림에 꽂아 넣는 장거리 포 쇼를 선보인 가운데 리바운드에서도 근소하게 앞서며 낙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또 출전 선수 7명이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하며 안정된 전력을 과시했다.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36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린 킹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애틀랜타 호크스를 98-94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