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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용적률 완화? 이 무슨 망발

Posted September. 18, 2007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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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부동산정책에 대해 이 무슨 망발이냐며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역 혁신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오늘 아침에 수도권에 용적률을 높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보도를 봤다며 이 후보의 인터뷰 발언을 소개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17일자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 한가운데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을 하고 용적률을 조금 높여 주면 신도시 몇 개 만드는 것보다 낫다고 했다.

노 대통령은 수도권에서 용적률을 높이면 지역 문제가 해결이 되느냐 정말 지방은 포기해도 괜찮으냐고 반문했다.

노 대통령은 또 선거의 시기라 무슨 말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원고에 없는 얘기를 중언부언하는 것은 불안해서 그렇다며 선거법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후보가 용적률을 언급한 것은 부동산가격 안정 대책과 관련해 신도시 개발의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다양한 대책의 하나로 언급한 것이라며 노 대통령이 이 후보의 이 발언을 느닷없이 지방문제와 연결해 공격하다니 도대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야말로 망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근거 없이 사실을 왜곡하면서 야당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노 대통령의 고질병이자 도를 더해 가는 대선 개입 행위로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조수진 동정민 jin0619@donga.com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