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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발전소도 헉헉

Posted August. 24, 20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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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정부가 긴급 점검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23일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주재로 한국전력 및 자회사, 에너지관리공단 등 관계 기관장들과 함께 전력 수급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전국 최고 기온이 34.5도가 넘는 이상고온이 지속될 경우 최대 전력 수요가 또 경신돼 예비전력(공급 능력에서 최대 전력 수요를 뺀 것)이 400만 kW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다며 경각심을 가질 것을 지시했다.

정부는 이날 예비전력이 200만 kW 이하로 내려가는 상황을 가정해 비상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비상대책 프로그램도 점검했다.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는 16일 5992만 kW로 종전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8월 16일의 5899만 kW를 넘어선 데 이어 네 차례나 기록을 경신하며 21일에는 6228만 kW까지 올라갔다.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올해 최대 전력 수요는 6150만 kW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21일에는 전력 예비율도 애초 수요 절정기 전망치(9.8%)보다 훨씬 낮은 7.2%로 떨어졌다.



유재동 박용 jarrett@donga.com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