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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쌀차관40만t30일부터북송

Posted June. 27, 200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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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북한에 대한 식량차관 제공이 시작된다. 2005년에 약속한 차관 제공분 50만 t 에 대한 지원이 마무리된 지난해 1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0일 첫 수송분으로 쌀 3000t을 군산항에서 북한 남포항으로 보내기로 했다며 10월까지 4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쌀 차관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이날 오전 북측에 보냈다.

쌀 차관 40만 t은 국내산 15만 t(t당 171만 원)과 외국산 25만 t(t당 380달러)으로 지원된다. 비용은 모두 3849억 원으로 남북협력기금에서 1649억 원을, 양곡관리특별회계에서 2200억 원을 각각 사용하게 된다. 해로로 35만 t을, 육로로 5만 t을 보낼 예정이며, 정부는 10만 t을 지원할 때마다 북한 내 5곳에서 분배 현장 감시(모니터링)를 할 방침이다.

한편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정부의 대북 쌀 지원에 대해 통일부의 조급증이 다시 도졌다며 국민적 공감대를 얻으려면 영변 핵시설이 폐쇄된 3주일 후에 대북 쌀 지원을 재개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하태원 이종훈 triplets@donga.com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