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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표 부상 날벼락 시즌 마감

Posted April. 09, 200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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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발목을 잡는 것인가.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이영표(30)가 왼쪽 무릎 바깥쪽 인대가 찢어져 사실상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됐다고 매니지먼트사인 지쎈이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영표는 최소한 3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술 여부는 1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에 결정할 예정. 이영표는 7월 아시안컵 축구대회에는 출전할 수 있도록 재활을 할 계획이다.

이영표는 6일 치러진 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 1차전 세비야 원정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지쎈에 따르면 이영표는 후반 중반부터 통증을 느꼈지만 팀이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참고 경기를 마쳤다고.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형 엔진 박지성(26)도 오른 무릎 타박상에 대한 정밀 진단에 들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페이지(www.manutd.com)는 전문가가 정밀진단을 할 것이며 앞으로 23주 동안 박지성의 부상 부위를 지켜보아야 한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원홍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