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출해 제3국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들이 수일 내 미국에 입국해 망명 절차를 밟는다.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 목사는 22일 5일 미국 땅을 밟은 6명과 비슷한 규모의 탈북자들이 이달 말경 미국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천 목사는 현재 미 정부 측과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고 있는 중이므로 이르면 수일 내, 늦어도 6월 초에는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을 거치지 않은 이들은 난민지위를 인정받고 앞선 탈북자들과 같은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미 행정부는 전시 효과 차원에서 탈북자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연간 200명까지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