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은 기계공학과 이진원(53) 교수와 이상민(30) 박사가 미국냉동공조공학회(ASHRAE)가 2005년 최고 논문 발표자에게 주는 크로스비 필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작년 2월 학회지에 공동 발표한 와류를 이용한 국소배기 장치 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실내에 인공적인 회오리를 일으켜 빨대처럼 오염물질을 뽑아내는 새로운 개념의 환기장치를 제시했다.
냉동공조공학회는 냉동 배기 환기 건축 등 실내 환경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단체로 100여 개국 5만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