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이총리 어제 이임식

Posted March. 16, 2006 03:13,   

ENGLISH

이기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 3.1절 골프 파문과 관련해 15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이 차관의 사표를 수리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교육부 기자실을 방문해 밤새도록 생각한 끝에 물러나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1967년 우체국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해 공무원 사회에서 고졸 9급 신화의 주인공으로 꼽혔던 이 차관은 2월1일 교육부 차관에 임명됐으나 3.1절 골프 파문과 관련한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43일만에 물러나게 됐다.

한편 이해찬() 전 총리와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잇따라 이임식을 열고 공직에서 물러났다.



박민혁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