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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청와대보좌진 총사퇴해야

Posted June. 08, 200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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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일부 한나라당 의원은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 의혹과 행담도 개발사업 의혹 등 최근의 국정 난맥상을 질타하며 이해찬() 국무총리 등 내각 및 청와대 보좌진이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은 현 국정의 난맥상에 대해 정부는 자기 탓이 아니라고만 하고 있는데 국정 쇄신 차원에서 총리를 포함한 내각과 청와대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형준() 의원도 현 정권은 이미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 현상)을 맞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의욕은 넘치지만 실력이 없거나 국정보다는 대권에 뜻이 있는 사람들을 모두 바꾸어야 한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은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 의혹에 대한 2일 검찰의 중간 수사 발표에 대해 우리 국민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을 정도의 의혹이 있다며 이 사업에 관련된 사람들이 돈을 받은 일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승헌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