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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매 7명 '톱10'

Posted June. 11, 2004 21:38,   

한국자매 7명 \

코리아 군단의 듀폰CC 공습이 시작됐다.

11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듀폰CC(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1라운드. LPGA의 주류로 성장한 한국 선수들은 대거 상위권에 포진하며 나비스코 챔피언십(우승 박지은)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마저 석권할 채비를 갖췄다.

이날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코알라 박희정(24CJ). 그는 18개홀 중 14차례(그린적중률 78%)나 그린 위에 볼을 안착시키는 뛰어난 아이언샷을 자랑하며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5언더파 66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 박희정은 2002년 빅애플 클래식 우승 이후 지난해 CJ나인브릿지클래식 2위가 최고성적이었다.

박지은(나이키골프)은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올랐다. 16번홀까지 5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다가 나머지 2홀에서 연속 보기를 해 아쉬움을 남긴 박지은은 마무리가 안 좋았다. 선두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위권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 앞서 2대회 연속 컷오프 탈락한 박세리(CJ)는 공동 8위(2언더파 69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안시현(코오롱엘로드) 강수연(아스트라) 전설안 문수영도 나란히 공동 8위에 올라 이날 1라운드에서 10위 안에 든 한국 선수는 7명이나 됐다.

세계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공동 5위(3언더파 68타)에 올랐고 그와 함께 라운드한 송아리(빈폴골프)는 이븐파로 공동 31위.



김상수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