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신행정수도 후보지 15일 발표

Posted June. 10, 2004 21:21,   

신행정수도가 들어설 후보지역이 15일 복수로 발표된다. 이어 7월 초에는 신행정수도가 들어설 지역이 사실상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이달 15일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신행정수도 다수() 후보지역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발표시점은 당초 예정됐던 이달 20일경보다 닷새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추진위는 후보지역 명단 발표에 맞춰 후보지 및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특례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부동산투기방지 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후보지 발표와 함께 80여명의 후보지 평가위원 명단을 공개한다. 이들 평가위원은 이달 말까지 비밀장소에서 합숙을 하면서 비교 평가작업을 벌인 뒤 7월 초 지역별 점수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정부는 각 지방에서 공청회를 가진 뒤 8월에 최종 입지를 공식 발표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추진위 관계자는 후보지별 점수를 발표할 때 부문별 점수와 함께 종합 우선순위도 내놓을 예정이라며 80여명의 전문가가 정밀하게 분석해 결정한 종합순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에서 뒤집어지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7월 초 발표되는 1순위 후보지가 사실상 신행정수도 건설지역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 부의장은 행정부는 물론 입법 사법부까지 모두 옮겨 가는 사실상의 천도()에 대한 국민여론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서둘러 최종 입지를 발표하고 조기에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광현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