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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비리 특검수사 30일 연장

Posted February. 24, 2004 23:04,   

대통령 측근비리 김진흥() 특별검사팀은 최도술() 전 대통령총무비서관의 300억원 수수 의혹 썬앤문그룹의 민주당 95억원 지원 의혹 충북 청주 K나이트클럽 실소유주 이원호씨(51)의 민주당 대선자금 50억원 제공 의혹 등 주요 의혹사항에 대해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검팀은 관련자 소환 및 계좌추적이 끝나지 않아 다음달 5일로 끝나는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키로 했으며 27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한 뒤 4월 4일까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특검은 24일 수사 중간발표를 통해 심도 있는 자료 검토와 관련자 소환 조사를 벌였지만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특검은 하지만 최 전 비서관 등이 추가로 불법 자금을 수수한 단서가 일부 드러나 계좌추적과 관련자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썬앤문의 골프장 회원권 사기 분양 및 농협 115억원 사기대출 사건에 이광재() 전 대통령국정상황실장이 개입한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전 실장 등의 계좌 100여개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썬앤문의 감세청탁 사건과 관련해 썬앤문측에서 감세청탁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국세청 과장 홍모씨를 25일 소환해 감세청탁 과정에 대통령 측근들이 개입했는지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이상록 장강명 myzodan@donga.com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