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찰위성2기 추가 발사

일본은 9월 10일 북한 동향 감시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정보수집위성 2기를 추가 발사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8일 전했다. 추가 발사될 정보수집위성은 주간 촬영용 광학위성과 야간 혹은 악천후 촬영이 가능한 레이더 위성이다.

일본 정부는 이달 중순 내각 정보수집위성 추진위원회를 열고 발사계획을 공식 확정할 계획이다.

일본은 북한이 1988년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대포동 미사일을 발사하자 정보수집위성을 독자 보유키로 결정했다.

일본은 올 3월 자체개발한 HA-2로켓 6호를 이용해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2기의 정보수집위성을 지구 정지궤도 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이 위성들은 현재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북한 상공을 통과하면서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

조헌주 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