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고려인의 아들과 몽골장군 서녀의 사랑

Posted February. 14, 2003 22:39,   

고려인의 아들과 몽골장군 서녀의 사랑

감독 김영준. 주연 신현준, 김희선. 2000년 작. 순정만화가 김혜린의 베스트셀러 무협만화 비천무를 영화화한 스텍터클 액션대작. 거의 전편을 중국 현지에서 촬영했으며 홍콩의 무술팀이 화려한 와이어액션 기술을 선보인다.

1343년 봄. 원나라 하북성 산매현의 조그만 움막에 살고 있는 고려인의 아들 진하(신현준)에게 몽골 장군의 서녀 설리(김희선)는 처음으로 따스한 희망을 품게 해준 존재다.

그러나 설리의 아버지 타루가 장군(김학철) 때문에 둘은 강제로 이별하고, 진하는 전설적인 권법인 비천신기를 연마하며 설리와 재회를 기다린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 한족 귀족인 남궁준광(정진영)이 끼어든다. 절망과 분노에 치를 떨던 진하는 10여년 뒤 자하랑이라 불리는 자객이 되어 반원 세력의 척결에 앞장선다. 이로부터 진하 자신과 설리, 준광, 설리의 아들 성 모두를 불행으로 몰아넣는 비극이 시작된다.



전승훈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