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은 15일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측근인 김성환()씨가 케이블TV 관련업체인 S사를 아지트로 삼아 거액의 정치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국회 문화관광위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김씨는 지난해 9월경 자신이 실제 오너인 G사 직원들의 계좌를 이용해 돈세탁을 했으며, 그 시점이 공교롭게도 용도변경 특혜의혹이 제기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백궁-정자지구 분양시점과 일치한다며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김씨가 위성채널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각종 이권에 개입해 위성방송업계를 농단하고 있는 것은 물론 건설업과 사채업에도 손을 대 이들 사업을 토대로 정치자금을 조성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G사 측은 현재 김씨는 우리 회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김씨의 지시를 받아 돈세탁을 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