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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실업고 등록금면제 확대

Posted February. 06, 20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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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실업계 고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4년까지 공립 실업고 학생의 30%인 9만5000여명에 대해 등록금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공립 실업고교생 가운데 수업료와 입학금 면제 대상을 지난해 15%에서 올 새학기부터 20%, 내년 25%, 2004년 30% 등으로 연차적으로 늘리기로 하고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현재 전국 759개 실업고(국립 5개교, 공립 437개교, 사립 317개교) 가운데 국립은 재학생 전원이, 공립은 재학생의 15%(4만7550명)가 등록금을 면제받고 있다.

3월부터 등록금 면제 대상이 20%로 확대되면 공립 실업고생 6만3400명이 혜택을 받게 되며 내년에는 7만9250명, 2004년에는 9만5100명으로 대상이 늘어나고 1인당 연간 39만5000104만원의 등록금을 면제받게 된다.

등록금 면제 대상은 학업성적 우수자나 각종 경진대회 입상자, 선효행자 등으로 학교별, 교육청별 자체 기준에 의해 결정된다.



이인철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