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급등과 반도체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종합주가지수가 급등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8.41포인트가 오른 688.31로 지난해 9월1일(692.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투자자가 대거 주식을 사들인 데 힘입어 1.28포인트(1.81%) 오른 72.04를 기록했다.
반도체 가격 회복 조짐에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미국 기술주 대표 기업 시스코의 실적 호전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와 기술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10월21일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 상한가는 종합주가지수를 16포인트 정도 상승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가 지수 관련 대형주들을 대거 매수하면서 SK텔레콤(9.23%) 한국통신(3.92%) 한국전력(4.67%) 포항제철(8.80%) 등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모두 초강세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 하루 상승폭인 38.41포인트와 하루 거래대금 4조7553억원은 연중 최고 기록이다.
리젠트증권 김경신 상무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지수가 670선 아래로 급락하지 않는 한 상승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