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총재 -탄핵 재확인

Posted November. 28, 2001 09:05,   

핀란드를 방문 중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27일(한국시간) 신건() 국가정보원장과 신승남() 검찰총장의 사퇴 문제에 대해 정부 여당이 국민의 뜻에 따라 스스로 처리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오히려 정쟁거리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여당이 1025 재보선 후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겠다고 했으나 지금은 이를 잊었든가 아니면 외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정원 관계자의 비리를 검찰이 은폐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국가 기본 질서 문란 행위로 이를 정쟁거리로 만들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신 원장과 신 총장이 이달 말까지 사퇴하지 않을 경우 탄핵을 추진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퇴는 국정쇄신이 이뤄져야 의미가 있으나, 지금은 이를 위한 어떤 시도나 성의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국정쇄신의 예로 각종 부정부패 척결과 인적 쇄신, 중립내각 구성 등을 들었다.

그는 김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 대해서도 회담 시기와 관계없이 지금 돌아가서 그것을 할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송인수 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