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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맡을 수 있는 산길여행 (2)

Posted April. 19, 2001 17:55,   

봄내음 맡을 수 있는 산길여행 (2)

* 공주 계룡산

올해는 벚나무들이 4월 중순쯤 만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동학사계곡 들머리 근처의 천정골 초입도 수백그루의 벚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 계룡산(845m) 동학사는 우리나라 비구니 수련 도량으로 유명하다.

주변볼거리

계룡산 입구 박정자 삼거리에 있는 조각공원은 유명작가 20여명의 작품 25점이 수려한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숙식

계룡산 동학사 주차장 부근엔 동학산장(042-825-4301), 산수장(042-825-0022) 등의 여관과 수많은 민박집이 있다. 동학식당, 공주식당 등은 산채백반, 산채비빔밥, 더덕구이 등을 잘하는 전문 식당이다.

* 진안 마이산

'무진장'의 진안고원에 우뚝 솟은 마이산(685m)은 두 암봉이 귀를 쫑긋 세운 듯이 서있어 용출봉이라고 불린다. 조선시대 태종은 이 암봉을 보고 말의 귀와 같다고 해 마이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국도변의 입구에서 산 아래까지의 2.5km 구간엔 20년이 넘는 벚나무들이 매년 4월 중순경 꽃을 피워 꽃대궐을 이루고 있다.

주변볼거리

마이산에서 승용차로 30분쯤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운일암 반일암'은 집채만한 바윗덩이들이 계곡에 즐비하게 놓여 여느 계곡과는 다른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숙식

북부지구에 위치한 마이산 토박이집(063-432-3373)이나 마이산 쉼터(063-432-3696), 향토음식점(063-433-4432) 등에서 인삼동동주를, 마이산가든(063-432-5757)에서 표고버섯전골 등을 맛볼 수 있다. 남부지구에도 표고전골 등을 잘하는 식당이 여럿 있고 에덴여관(063-433-9125), 금관민박(063-433-8337) 등의 숙박시설이 있다.



mbjbud@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