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6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겔 앙헬 로드리게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과 통상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은 회담에서 코스타리카가 중미지역에서 민주주의의 발전과 지역통합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평가했으며, 로드리게스 대통령은 한국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축 노력을 계속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담이 끝난 뒤 양국 정상은 코스타리카의 경제발전을 위해 양국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는 등 6개항의 공동발표문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