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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이디푸스의 이름' 국내 초연

Posted March. 09, 20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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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내로 만나, 아들과 어머니가 된 비극적 운명의 주인공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 소포클레스의 비극 오이디푸스 왕이다.

13일부터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오이디푸스의 이름은 오이디푸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 작품이다.

작가는 새로운 여성의 탄생 메두사의 웃음 등의 저서를 통해 프랑스 페미니즘의 대표적 이론가로 알려진 엘렌 식수. 1978년 그는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이 작품을 오페라로 무대에 올렸다.

연극으로 재구성되어 국내 초연되는 이 작품은 여주인공 이오카스테가 여성으로서 느끼는 본능과 사랑, 비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무대에는 두 명의 이오카스테와 오이디푸스가 등장한다. 이들은 둘로 분열된 야누스처럼 원초적이고 내면적인 자아와 사회적이면서 현실적인 자아로 나누어져 각자의 역할을 연기한다.

18일까지 평일 오후 3시 7시반, 주말 오후 3시 6시. 2만3만원. 025349169



김갑식 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