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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이상이 만성질환에 시달린다: 통계청

국민 절반이상이 만성질환에 시달린다: 통계청

Posted March. 06, 2001 19:12,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30년전보다 12살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 100명중 56명이 한가지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국민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통계청은 화요일 이런 내용을 담은 통계로 보는 한국의 모습 이란 자료에서 한국의 경제 사회 각 분야에 걸친 시대적 특성과 변화 모습을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1년 62.33세에서 97년 74.39세로 12살이나 늘어났지만 남자의 54%,여자 58%가 한가지 이상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많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충치(15.8%) 피부병(15.4%) 관절염(7.4%) 순이다. 65세이상 고령층은 관절염(34.2%) 요통좌골통(23.1%) 고혈압(19.4%)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

99년 현재 사망원인은 뇌혈관질환이 인구 10만명당 72.9명으로 가장 많고 심장질환(39.1명) 운수사고(26.3명) 순으로 90년 이후 줄곧 1,2,3위를 차지했다. 암사망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보다 낮아지고 있지만 남자의 간암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31.7명으로 일본(38.4명) 다음으로 높았다. 또 남자의 위암사망률도 30.3명으로 일본(53.6명) 포르투갈(35.9명)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750건이나 발생하는 교통사고 때문에 해마다 4만~5만명이 장애자가 되는 것은 물론 국내총생산(GDP)의 2.6%에 달하는 연간 11조1000억원의 사회적비용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해 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