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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미 상원 청문회 참석차 방미추진

Posted March. 05, 2001 19:13,   

황장엽() 전북한노동당 비서가 다음달쯤 열릴 예정인 미국 상원외교위원회의 북한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미국 방문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지난달 12일 제시 헬름스 미 상원외교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자신에 대한 초청에 사의를 표명하고 언제든지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황씨는 서한에서 (지난해) 초청을 받았을 당시 나의 사정에서 불편한 점이 있은 관계로 미국방문을 2001년10월 이후로 연기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귀하께 통보한 바 있다 며 그러나 지금은 나의 개인사정에서 문제되는 점이 없으므로 언제나 귀하의 초청에 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 고 밝혔다.

헬름스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황씨에게 서한을 보내 2월 미국을 방문하도록 초청하고 방미가 성사되면 상하원과 국무부 인권단체 정책연구소 관계자 등과 접촉할 수 있도록 주선하겠다고 제안했었다.

미 의회의 한 관계자는 상원의 대북청문회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다음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며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헬름스 위원장이 황씨에게 초청장을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고있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는 5일 황씨는 다음달 방미 추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며 그는 헬름스위원장의 초청에 응할 수 있다 고 답변한 것은 한미 정부차원에서 경호문제를 포함하여 방미문제가 협의, 결정되면 방문할 수 있다는 의례적인 차원의 회신이라고 말했다 고 전했다.



김영식 한기흥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