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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달린 서울마라톤, 일상회복의 봄을 활짝 열다

도심 달린 서울마라톤, 일상회복의 봄을 활짝 열다

Posted April. 18, 2022 08:04,   

Updated April. 18, 20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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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서울마라톤 겸 제92회 동아마라톤에서 남녀 모두 국내 개최 대회 최고기록이 나왔다. 17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하는 42.195km 레이스에서 모시네트 게레메우 바이(30·에티오피아)가 2시간4분43초의 기록으로 국제부문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케냐 출신 오주한(34·청양군청)이 한국으로 귀화하기 전인 2016년 이 대회에서 세운 국내 개최 대회 최고기록 2시간5분13초를 30초 앞당겼다. 2위를 한 헤르파사 네가사 키테사(29·에티오피아)가 2시간4분49초, 3위 다니엘 페레이라 두 나시멘투(24·브라질)가 2시간4분51초에 결승선을 지나는 등 1∼3위가 종전 최고기록보다 빠른 ‘기록 잔치’의 대회였다.

 국제부문 여자부에서도 새 기록이 나왔다. 조앤첼리모 멜리(32·루마니아)는 2시간18분04초로 가장 먼저 들어와 국내 개최 대회 최고기록을 16년 만에 갈아 치웠다.


강홍구기자 windup@donga.com · 강동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