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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 물가 2%, 내년 달성 못할수도”… 고강도 긴축 강조

옐런 “美 물가 2%, 내년 달성 못할수도”… 고강도 긴축 강조

Posted September. 24, 2022 07:23   

Updated September. 24, 20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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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사진)이 22일(현지 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2.0%)를 내년까지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며 “물가상승률이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4번째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미 재무장관도 고강도 통화 긴축이 불가피함을 강조한 것이다.

 옐런 장관은 “2023년까지 (연준의 물가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연준이 물가를 낮출 능력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전날보다 1.81%(42.31포인트) 떨어진 2,290.00에 마감했다. 이는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코스피가 종가 기준 2,300 선 아래로 떨어진 건 올 7월 6일(2,292.01)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워싱턴=문병기 weappon@donga.com · 이호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