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크림대교 폭파 이틀만에, 키이우 등서 수차례 폭발

크림대교 폭파 이틀만에, 키이우 등서 수차례 폭발

Posted October. 11, 2022 07:38   

Updated October. 11, 2022 07:38

中文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일한 다리인 케르치해협대교(일명 크림대교)가 폭파된 지 이틀 만인 10일(현지 시간)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이 러시아의 전방위적인 공격을 받았다. 키이우에 대한 공습은 7월 말 이후 70여 일 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대교 폭발을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의 테러행위”라고 규정한 뒤 하루 만이다. 푸틴 대통령은 10일 안전보장이사회 운영회의를 소집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강도 높은 보복이 예고됐다. 이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부 키이우와 지토미르, 서부 르비우 흐멜니츠키 테르노필, 중부 드니프로 등에서 미사일 공격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 키이우 중심부에서 최소 5차례의 대형 폭발음이 들렸다.


조은아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