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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대만배우 서희원과 결혼…20년 사랑 결실

구준엽, 대만배우 서희원과 결혼…20년 사랑 결실

Posted March. 09, 2022 07:39   

Updated March. 09, 20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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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클론 출신의 구준엽(53)이 대만 배우 쉬시위안(徐熙媛·46)과 결혼한다. 구준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합니다”라며 결혼 사실을 밝혔다.

 그는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과거 약 1년간 교제했던 사이다.

 쉬시위안은 일본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만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을 맡아 유명세를 탔다. 한국에서는 국내 방송된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이름인 ‘금잔디’를 따 ‘대만 금잔디’로 알려져 있다. 쉬시위안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김재희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