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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용-북소리 어우러진 퍼포먼스 '판' 영 에든버러 페스티벌 흔든다

한국 무용-북소리 어우러진 퍼포먼스 '판' 영 에든버러 페스티벌 흔든다

Posted July. 28, 20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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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용과 전통 북소리가 어우러진 퍼포먼스 판(PAN)이 다음 달 영국에서 열리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이자 아트마켓이기도 하다.

판은 페스티벌 최고의 극장으로 손꼽히는 어셈블리(국회의사당) 홀에서 8월 6일부터 31일까지 공연한다. 판은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10년에 기획된 작품이다. 판은 에든버러 공연 기간인 다음 달 15일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815 광복 70주년 한민족 축전에서도 공연한다.

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소재로 다양한 전통 무용과 북 연주를 역동적으로 엮은 퍼포먼스 공연이다. 서근재 예술감독을 비롯한 14명의 단원이 전통 북 13개와 장구 9개를 치며 신명을 전한다.

페스티벌 측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한국 공연팀을 초청해 무대에 올리는 코리안 시즌을 연다. 올해 코리안 시즌에는 판을 비롯해 극단 하땅세, 퍼포먼스팀 더 패트론, 현대무용단 EDx2무용단, 제주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가 어셈블리 공연장에 선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