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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유치 신청

Posted February. 04, 20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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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02년에 이어 월드컵 개최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유치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조중연 축구협회장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가운데 한 번은 아시아 국가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은 이미 월드컵을 치른 경험이 있고 경기장 등 기반시설도 갖추고 있어 월드컵 유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FIFA 집행위원회가 내년 12월 월드컵 개최지로 한국의 손을 들어줄지는 미지수다. 한국은 뒤늦게 월드컵 유치 출사표를 냈기 때문이다.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원하는 나라는 12개국에 이른다. 유럽에선 축구 종가 영국과 러시아, 공동 개최를 희망하는 네덜란드-벨기에, 포르투갈-스페인이, 비유럽권에선 한국과 일본, 카타르, 인도네시아, 호주, 미국, 멕시코, 이집트가 신청 의사를 밝힌 상태다.



신진우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