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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외교정책 최우선 순위는 이라크-아프간-이란 문제

미외교정책 최우선 순위는 이라크-아프간-이란 문제

Posted December. 23, 20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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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외교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이란 문제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당선인은 시사주간 타임 최신호 인터뷰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게 취임하면 맨 먼저 여행하라고 지시할 곳 3곳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 대답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우리의 핵심 우선과제는 이라크다. 아프간에서 더 효율적인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기념으로 가진 이 인터뷰에서 그는 아프간을 다룬다는 것은 그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프간-파키스탄-인도-카슈미르-이란 문제가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란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럽의 동맹을 더 건설적인 방법으로 상대하는 것, 그리고 새롭게 목소리가 커지고 부적절하게 공격적이 된 러시아와 더 효과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우선과제라고 꼽았다.

또 그는 중국 및 전체 태평양 연안국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것도 나뿐만 아니라 나의 후임자까지 바쁘게 만들 과제라고 말했다. 장기적 핵심 과제들로는 핵 비확산, 기후변화, 세계의 개발과 빈곤 등을 꼽았다.

오바마 당선인은 가장 다루기 까다로운 과제로 여기는 걸 꼽아 달라는 질문에도 경제난과 아프간 문제를 꼽은 뒤 밤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세 번째 이슈는 핵 비확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확산 체제를 복원하는 데 미국이 지도력을 쥘 것이라며 인터넷이 대량살상무기 제조에의 접근을 용이하게 만드는 이 시기에, 그리고 더 많은 나라가 핵무기를 추구하는 이 시기에 우리는 그것(비확산 체제 복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어 대선에서 우리는 변화를 위한 강한 위임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그 변화의 방향은 이념지향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정부, 유능한 정부, 평범한 사람들의 요구와 고통, 희망, 꿈에 항상 초점을 맞추는 정부라고 강조했다.



이기홍 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