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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친시장 친민생 친법치 원칙 확립 민주당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한나라 친시장 친민생 친법치 원칙 확립 민주당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Posted August. 29, 20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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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개회를 앞둔 여야 사이에 정책노선 대결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8일 각각 18대 국회 첫 의원 연찬회를 열어 9월 1일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주요 법안들과 국회 운영 원칙을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날 충남 천안시 지식경제부 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이번 정기국회를 경제국회로 이름 짓고 선진국 진입을 겨냥한 친시장, 친민생, 친법치주의 원칙 확립을 위한 제도적 발판을 만드는 기회로 삼기로 결정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 보고에서 국민이 대선과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전권을 준 것은 나라를 반듯하게 만들어 선진 강국으로 이끌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조속 처리 공기업 개혁 박차 감세 및 조세개혁 추진 규제 개혁 고유가 고물가 대책 좌편향 반기업 반시장 법령 정비 등 6대 국회 운영 기조를 밝혔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4대 중점과제로 민생고통 해소 투자 활성화 신성장동력 확충 공정한 사회질서 확립 등으로 삼고 분야별 처리 법안들을 소개했다.

민주당은 이날 강원 홍천군 대명비발디파크에서 2008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어 한나라당을 겨냥해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3대 투쟁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정세균 대표는 축사에서 한나라당은 합법적으로 과거 회귀식 입법을 기도하겠지만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사항으로 부가가치세법, 택시운송사업법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집시법 개정 통상절차법 제정, 독도법 개정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남북화해협력사업 추진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민주당은 워크숍에서 이명박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막겠다고 다짐했다.



이종훈 박정훈 taylor55@donga.com 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