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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늘 서울광장 집회 원천봉쇄

Posted July. 12, 2008 07:43   

경찰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국민대책회의)가 12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기로 한 대규모 촛불집회를 원천봉쇄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신고 절차를 밟지 않은 불법 집회인 만큼 서울광장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최 측이 인근 도로에서 집회를 강행할 경우 폭력 사용 등 구체적 시위양상에 따라 사후에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주말 집회에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1500여 명 등 약 1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대표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의 구체적 방법부터 향후 집회계획과 방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11일 오후 상임위원회를 열어 촛불집회에서 벌어진 경찰 과잉대응과 인권침해 논란에 대해 직권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성철 dawn@donga.com